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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CA.invest 2020. 8. 21. 10:22
VUCA, 변동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 (Ambiguity) 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신조어로, 불확실한 미래를 통틀어 말하는 단어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말로서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대응 태세와 경각심이 요구되는 상황을 나타내는 군사용어. 그 의미가 확장하여 상황이 급변하고 변동성이 커짐으로 당장 내일도 예측하기 힘들어진 경제 · 사회적 상황을 일컫는 데 사용되기 시작. 뷰카 시대에서 기존의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며 강력한 기업혁신과 구조조정을 요구. 지금까지의 경험이나 지식으로는 돌발적이고 불확실한 시대를 돌파하기 어렵다는 것. [ 비상시국 ] 확실한 결단과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한 때. 어차피 완벽이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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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maketing 2020. 8. 19. 11:17
"어떤 Job을 갖는다는 것과 버려야한다는 것." 인생 살면서요즘 처럼 깊게 고민 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치열한 세대니까.. 애써 위안 삼아 보다가부족함 없이 자란 세대기도 한터라아주 가끔씩 중요한 고비때 마다'자아실현, 워라벨'이라는달콤한 유혹에 본능적으로 반응하여현실 도피하려는 심리가 튀어나오곤 했던.. 요즘 내가 그렇다. 답답하고무료하고우울하고짜증나고무기력한 어쩌면 이 시대를 사는대부분 어렵고 힘든 요즘 일상일테지만내가 속한, 경력을 쌓아왔던 업계의 현실은너무나 참혹하다. 가만보면 경제위기때도,사스, 신종플루 때도 항상 그랬다.제일 먼저 타격 받는 분야.아무리 서비스업이라지만.. 갈수록 일거리는 줄어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이를 이용해 저가입찰을 유도하는 상황들과여차저차 어렵게 수주했던 일들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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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20_frustrating.daily 2020. 8. 18. 12:11
지긋지긋했던장마가 끝나갈 때 쯤, 본격적 폭염이 시작될 때 쯤,모처럼 기대했던 연휴를 앞둔 주말 즈음터져버렸다. 그 녀석의 재확산. 안그래도 답답했던 마음어디까지 견뎌내는지 볼까? 라며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주듯.. 뉴스로 인해주말 내, 집에서 쉬었지만 오히려 몸과 마음은 더 피로하다.집에 갇혀있던 우리 딸들도 같은 마음이겠지. 유난히 뛰어놀길 좋아하지만 층간소음걱정에 뛰지말라 타박만 하던 우리 부부.그 덕에 주말 내내 무료함을 토로하던 첫째와부쩍 잠투정이 늘어난 둘째, 한바탕 에너지를 쏟고 나야 개운하게 잠들..어찌보면 이런 험한 세상인지 꿈에도 생각치 못했을 녀석들인데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책임한 행동들로 인해점점 힘겨워지는 우리내 일상. 어쩌면 우리 어릴때 보다 더 답답하게 사는 것은 아닐지. 이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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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invest 2020. 8. 12. 21:41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작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다 못참고너무 빨리 들어가버린 녀석.정신 차리고 보니 쎄게 물린. 애증의 관계가 되어버렸다.(사 모으다보니 벌써 계좌 3개에서나 나눠 사버렸...) 투자 아이디어는 이랬다. 1. ADAS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미래 자동차에선 그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2. 수년간 적자에 수익성도 약하고 부채도 점점 늘고 유보율도 낮은데 매출은 연간 3천억 이상으로 유지.나름 고정 판로와 기술력 있다고 판단. 자고로 대박은 적자의 늪에서 슬금슬금 움직이다 흑전하면서 팍 떠오를 때! 그 맛 아닌가. 3. 대주주 STIC INVESTMENT 계열.(외국인 지분율 높은게 이것 때문..?) 사모펀드는 절대 손해 안 볼것이라는 강한 믿음(?)그들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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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car 2020. 8. 12. 18:11
어릴때한번보고 설레어잠 못자게 만들었던드림카. 이녀석 덕분에 오늘날 내 키 만큼이나상상력이 자랄 수 있었다고. 난 아찔한 디자인보다도지리는 운전석이 압권이라 생각하는데.. 폭 감싸주는 최첨단의 스멜~ 그 시절방 한켠에서책, 블록 등이것 저것 손에 잡히는 모든 걸 이용해서파티션을 치고,나만의 운전석을 만들며흡족해 하던게 일상.ㅎ(춱 돋네.) (요즘 우리 둘째가 가끔 책으로 벽을 쌓아 지 공간 만들고 놀던데, 노는것도 유전인가.) 근데 사실차를 좋아하는 것 만큼잘 알지는 또 못한다. 특히특유의 메커니즘이나엔지니어링, 유지관리에 대한 지식을물어본다면 정말 까막눈.@_@ 그냥 어릴땐 그저자동차 디자이너가꿈이었고, 그중에서도 보여지는 외형보단 사용자 시선과 터치의 흐름에 따른.. 지금으로 따지면 UX라 표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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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eration.site 2020. 8. 11. 17:42
무척긴 장마만큼이나 쓸데없이 우울하다. 무료하다. 매일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날씨만의 이유는 아니겠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얼 보고 있는지, 순간의 내 정서와 삶의 여건이 어떠한지가 오늘의 영감을 좌우한다. 갑자기? 함께 갔던 여행. 함께 보던 연극. 함께 뛰던 공연. 별일아닌 소소한경험 수다떨며 나누던 일상. 최근 몇년 미세먼지로 그렇게 고통받더니 창조적 호흡. 예술적 호흡. 감성적 호흡. 이젠 정서의 숨통까지 꽉 막혀버린 느낌이다. 하물며 그저 잘 만들어진 작품 가끔 즐기기만 했던 내가 이런데 정작 창작활동이 순탄치 않을 그들의 일상이 괜시리 더 걱정되는 오늘. "적폐네 뭐네 욕 많이 하긴 했어도 차라리 이전 정부 땐 창조경제한다고 일거리라도 많았지.. 요즘은 정말 접어야 하나 하루하루가 고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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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harge.car 2020. 8. 10. 17:58
현대차 주가 심상치 않다.K-MOBILITY의 대표주자 답게 하늘을 찌를듯 남다른 기세로 내달린다.몇달 째려보고 있다가.. 결국 못샀..... 암튼, 이번 정부 그린 뉴딜의 수혜주이자, 장기간 저평가 위치 등등.주가가 움직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오늘의 뉴스_ 짠! 아이오닉이 돌아온단다. 기억속에 나름 well made였던 녀석. (1세대 모델이치곤 나름 주행거리도 괜찮게 평가받았던?)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솔플보단 트리플..? 브롤스타즈 응? 제네시스마냥 EV 라인업의 통칭으로 격상된 듯..? 아래 내용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발췌_ https://www.hyundai.news/ Rebirth of IONIQ Hyundai first introduced the term IONIQ, which 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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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0_dreamy.daily 2020. 8. 8. 23:00
토요일. 키즈 치과 방문 후 키즈카페. 두 녀석 신이났다. 작년 이맘때 동네 친구 부부와 방문한 뒤 딱 일년만인데 계단조차 무서워 뒤돌아 겨우 기어 내려오던 둘째 녀석, 위풍당당하게 거침없이 휘젖고 다닌다. 참 많이도 컸다.ㅎ 덕분에 우리 부부는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티타임.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다음주 청약 준비와 퀀트투자에 대한 view 나눔을 더해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 친구이자 아플땐 보호자, 평소엔 동거인. 두 딸아이의 소속사 공동대표(?)임과 동시에 남은 인생, 같은 그림을 그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어쩌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토론'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미뤄뒀던건 아니었을까.. 오늘 우리가 되새긴 소박한 꿈과 삶의 목표가 사랑하는 두 딸아이의 인생에 더 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