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20_dreamy.

토요일. 키즈 치과 방문 후 키즈카페. 두 녀석 신이났다.
작년 이맘때 동네 친구 부부와 방문한 뒤 딱 일년만인데
계단조차 무서워 뒤돌아 겨우 기어 내려오던 둘째 녀석,
위풍당당하게 거침없이 휘젖고 다닌다. 참 많이도 컸다.ㅎ

덕분에 우리 부부는 모처럼 여유를 즐기며 티타임.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다음주 청약 준비와 퀀트투자에 대한 view 나눔을 더해 앞으로의 꿈과 목표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

친구이자 아플땐 보호자, 평소엔 동거인.
두 딸아이의 소속사 공동대표(?)임과 동시에
남은 인생, 같은 그림을 그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어쩌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토론'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너무 오래 미뤄뒀던건 아니었을까..

오늘 우리가 되새긴 소박한 꿈과 삶의 목표가 사랑하는
두 딸아이의 인생에 더 나은 환경이라는 그림이 되길..

단지 물질적 소유의 행복보다
나와 아내처럼 좋은 사람 만나 세상을 더 밝고 행복하게
'꿈꾸며 만들어 갈 수 있는 인생'이기를 바래본다..

자고로
"꿈꾸는 자에게 인생은 아름다워." 라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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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 딱 불편하지 않을 만큼 우중충.
color : placid pomelo. = 막 들뜨지 않을 만큼의 자극.
stream : 개성과 창조성, 자율성을 기반으로 이미 기성 매체를 압도할 수 있을 만큼 커져버린 뉴 미디어 시장. 도덕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성장한 시장 규모만큼 사회적 책임 또한 비례하는 것은 인지상정. 필시 다음세대로의 전환을 위한 아름다운 성장통일 것. 단언컨데 이번 시련을 통과하며 빠르게 진화할 다음 세대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quote : being on the edge isn't as safe, but the view is better.
insight : 라임 모히또 + 앱솔루트 바닐라. = 내 낭만레시피.
sound : winner takes it all. by abba
article : 승리의 기술.
view : 멈추지말것. 텐션떨어지니까.

꿈이 커야,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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