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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내밀어손 2024. 10. 25. 16:44

부끄럽게도
42년 걸렸습니다.

제 어머니의 외로운 신앙을 통하여
주님 알게하셨던 부어주신 그 크신 은혜를

모른척 부정하며 파하며 살아왔던
지난 모든 시간을 회개합니다.

이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거두워 주소서.

세상이 가는데로 흘러가는데로
영혼없이 살아왔던 불쌍한 이 아들을 용서하소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것이 헛되도다.

비로소 깨닫습니다.
영원하지 않은 썩어질 것들에 열심을 버리고
세상 사랑하지 않고 거듭나겠습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임을 인정하겠습니다.
이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또 하나의 어미와
두 천사를 보내주시어

그저 함께하시기 위해 사랑 베푸시기 위해
세상과 우리를 창조하신 주님의 마음 알게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잠깐의 솟아오르는 감정이나 감동으로
흘리는 오늘의 눈물이 되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이 순간 기도함에 흐르는 눈물의 뜨거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시옵소서.

주님께 열심 내는 삶 허락해 주시옵소서.

더 낮은 곳으로 회개하는 삶이 되길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아가며
모든 순간 주님께 길을 묻는
주님께 기쁨이 되는 아들 될 수 있도록
은혜 배풀어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더이상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서 이끌어주심을 믿고
주만 따라 가는 아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진실로 진실로 나를 버리고 주로 살게 허락해주시옵소서.
성령님 함께해 주시고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